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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제 친구들

♥20.12 이달의 친구♥고은수/10세/인증제 레벨2 - "영어를 싫어하는 친구한테 젭스에 놀러오라고 할거에요!"

최고관리자 2021-02-09 17:41:39



여러 번의 인증 실패를 이기며 11월엔 환하게 웃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고은수 학생을 소개합니다.


수는 6살 때 저와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교회에 다니지 않았던 은수는 제가 출석하는 교회에서 시작한 유아 대상 영어프로그램에 지인소개로 참석하게 되었죠.

3개월 프로그램 이후 발길이 끊기게 되어 아쉬움이 많았는데 4년 후 2학년 말 젭스를 통해 엄마와 은수 그리고 동생이 교회에 등록하게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주일을 누구보다 고대하고 예배 시간에는 맨 앞자리에서 초롱초롱한 눈과 소머즈 같은 귀로 예배에 집중하며 성경에 대한 질문과 답변도 적극적으로 합니다.

젭스 새 교재를 받으면 젭스펜으로 잉스바 본문을 다 눌러서 확인하고 수업 시간 성경내용도 오래 교회에 출석한 친구들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고 또 알고 싶어하는 열정적인 학생이지요.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이 아이의 마음이 주님께 큰 위로와 기쁨이 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영어를 어려워했던 은수는 엄마의 권유로 젭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친하게 지내는 교회 언니가 젭스를 하고 있으니 놀러간다고 생각으로요 ^^

그래서 중간 쉬는 시간이 좋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인증제 하는 날이면 얼마나 가슴이 떨리고 부담이 되는지 공부방에 오기 싫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죠.


그때마다 용기를 내고 "그래도 가자!" 하며 공부방에 와서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선생님! 너무 떨리고 자신없어서 안 올려고 했는데 왔어요~" 솔직하게 말합니다.

그럴 때 "우리 은수는 목소리가 커서 참 좋아, 연습하면 되지^^. 선생님이랑 같이 해보자. 꼭 합격할꺼야 합니다. " 그리고 옆에서 돕고 수업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요 ^^

교사로써 하루 여러명의 아이들 인증을 돕다보면 제 목소리도 아프고 허리가 아플정도로 어려움이 있지만 인증합격보다 반복과 연습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어서 연습을 여러번 시킵니다. 은수는 여러번 실패하고 또 다시 도전했을 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노력한 만큼의 기쁨과 성과를 스스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Book14 인증을 마무리 했습니다. 지난달과 다르게 한 번에 합격했지요.

자식이 잘 되면 안 먹어도 배부르다지요?

제겐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자식같아 배가 불렀답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은 발음이지만 아이의 쩌렁 쩌렁한 목소리에 감동이 되요.

은수: "영어가 너무 싦었는데, 이제는 조금 나아졌어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젭스 쉬는 시간이 좋아요 ^^

은강이 은냥이 애니메이션은 집에서도 보고 있어요.

오늘 업로드 됐을텐데 선생님 보여주세요 ^^"

백만불짜리 눈웃음의 소유자 은수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제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은수처럼 사랑스러운 학생들을 젭스를 통해 주님께 올려드릴 수 있어 참 감사하고 감사한 2020년이었습니다.

이렇게 다른 친구들보다 여러번 재시험을 보며 어느때는 엄청난 연습을 하다 늦은 시간에 인증하러 공부방을 찾아오던 은수는 지난달 제일 높은 인증 향상을 보였습니다.

저희 공부방에서는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는 대신 자신의 발전을 알 수 있도록 여권에 인증점수와 랭킹을 기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수가 가장 많은 향상을 보인 친구에게 칭찬과 격려가 가장 크지요.

노력의 대가가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 오지 않을 때도 있겠지만 여러번의 실패에도 낙심하지 않고 지속할 때 기쁨이 크다는걸 알게 되었을것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젭스 인증제는 정말 훌륭한 프로그램이지요.

공부방을 운영하며 버거운 일들이 있지만, 젭스 공부방을 이어 갈 수 있는 건 보석같은 아이들이 젭스를 통해 주님의 자녀로 이 땅에서 빛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든 선생님들 힘내시고요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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